‘조만장자’ 위한 무려 100억 짜리 ‘개인용 잠수함’ 출시

구본영 기자 기자
업데이트 2013-03-14 17:28
입력 2013-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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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조만장자’들을 위한 값비싼 취미 용품이 나왔다.

보안장비 제작 업체로 유명한 ‘스파이마스터’(Spymaster)사가 최근 우리 돈으로 100억원 짜리 개인용 잠수함 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인 ‘해러즈’에서 전시 판매에 나선 이 잠수함의 이름은 ‘오르카서브’(Orcasub)로 가격이 무려 600만 파운드(약 99억원)에 이른다.

이 잠수함은 한마디로 바닷속을 구경하고 싶은 돈 많은 갑부들을 위한 취미 기구다. 약 6.7m 길이에 4t 무게를 가진 이 잠수함에는 2명이 탑승해 최대 1.8km 까지 잠수할 수 있다. 

또한 탑승자는 페달과 조이스틱으로 잠수함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최대 80시간 수중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스파이마스터 측은 “이 잠수함은 자체 배터리로 작동되며 내부에 생명 보조 장치가 장착돼 안전하다.” 면서 “수중에서 충돌을 피하기 위한 소나(음파 탐지기)와 디지털 장거리 통신 시스템, LED 조명 등 최신 장비를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부자들을 위해 저렴한(?) 200만 파운드(약 33억원) 짜리 제품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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