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 잘라보니 살인미소 외계인이…‘신기’

구본영 기자 기자
업데이트 2013-12-31 15:13
입력 2013-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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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없이 땔감으로 쓸 통나무를 잘랐는데 외계인이 친근하게 웃고 있다면? 최근 이런 신기한 일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일을 겪은 이는 웨스트요크셔 주에 거주 중인 제이크 도드(17)다.

지난 28일 도드는 아버지와 함께 장작으로 쓸 통나무를 자르다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통나무 단면 나이테 부분에 외계인 형상이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는 “해당 외계인 형상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 고민했는데 바로 E.T와 모습이 똑같았다”고 밝혔다.

E.T는 지난 1982년 개봉한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로 주인공 E.T는 가장 널리 사랑받는 외계인 캐릭터 중 하나다.

도드 역시 어릴 적부터 E.T의 팬이었는데 “땔감용 나무에서 마주치게 될 줄은 몰랐다”며 “이 장작은 태워버리기에는 너무 소중해 지금 잘 보관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혹시 E.T를 좋아하는 팬이 있다면 이를 팔아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무에서 외계인 형상이 발견된 경우는 전에도 있었다. 지난 2012년 영국 윌트셔에 거주 중인 켄 돕슨도 집 마당의 통나무에서 외계인 형상을 발견했다. 또한 2011년에는 영국 에섹스 공원에서 피터 버포드 부부가 비슷한 형상의 통나무를 발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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