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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본인 머리카락을 재료로 지난 11년간 남편 옷을 만들어온 60세 중국 여성의 사연을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남서부 충칭 시에 살고 있는 시양 런씨엔(60)씨는 본래 학교 교사로 젊은 시절 길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교직에서 은퇴할 무렵, 머리카락이 예전만큼 윤기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런씨엔씨는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붙잡을 수는 없는 것. 평소 자랑거리였던 머리카락을 조금 더 가치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런씨엔 씨는 이를 의상제작 재료로 활용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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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씨엔씨는 “이 작업은 약간의 ‘인내심’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머리카락 의상제작은 계속 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해당 의상을 선물 받은 남편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