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 즐라탄 “트위터, 날 위해 규칙 바꿔라!”

구본영 기자 기자
업데이트 2014-03-10 14:43
입력 2014-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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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트위터. 즐라탄은 140자 이상이 필요하다. 즐라탄을 위해 규칙을 바꿔달라.”

무슨 말을 해도 ‘멋’이 되는, 축구계 최고의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그의 어록에 추가될만한 또 하나의 ‘일갈’을 남겨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즐라탄은 9일(현지시간) 본인의 트위터계정을 통해 “이봐, 트위터. 즐라탄은 140자 이상이 필요하다. 즐라탄을 위해 규칙을 바꿔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사진참조). 전세계인이 사용하고 있는 SNS인 트위터의 규칙을 본인을 위해 바꿔달라는 당돌한 메시지다.

‘트윗(twitter :새가 짹짹우는 소리)’에서 그 명칭 자체를 따온, 단문으로 빨리 메시지를 전파하는 트위터의 매체 특성을 고려할 때, 해당 메시지를 다른 축구선수나 연예인들이 했다면 ‘뭘 잘 모른다’고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 말을 한 사람이 즐라탄일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즐라탄의 트윗은 하루만에 약 4만회 트윗되며 화제가 되고 있으며 팬들은 “즐라탄이 보스다!”라거나 “멋지다!”며 극찬을 보내고 있다.

사진=트윗상에서 약 4만회 가량 리트윗되고 있는 즐라탄의 메시지(즐라탄 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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