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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납치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도 구경만 하는 중국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신징바오 등 유력 현지 매체에 따르면, 9일 아침 광시성 친저우의 한 도로변에서 납치 미수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여성은 차에서 내린 남성에게 끌려가기 시작했고, 피해 여성이 소리를 치며 저항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이 여성은 강하게 저항하며 도로에 있던 행인들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행인들은 그저 대수롭지 않은 일을 본 듯 무심하게 현장을 지나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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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인들의 모습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성을 납치하려 한 남성은 전 남자친구로, 지속적인 데이트 폭행 등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뒤 여성에게 해코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더 이상 피해 여성을 괴롭히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한 뒤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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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만 하고 있다”, “행인들이 일찍 도와주지 않아 안타깝다” 등의 반응과 함께 유사한 과거 사건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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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인은 결국 사망했고, 당시 중국에서는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며 자기반성과 비판이 들끓었었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이기심은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