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이 없다고?…티타늄 소재 ‘미래형 기타’ 등장
윤태희 기자
수정 2013-10-22 17:07
입력 2013-10-22 00:00
최근 해외 언론들을 통해 소개된 이 기타는 일명 기틀러 기타로 불리며 현재 상용화를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후원자들을 모집 중이다.
기틀러 기타는 미국의 기타리스트인 고(故) 앨런 기틀러가 1970년대 고안한 기타를 현대 기술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제작에는 그의 아들도 참여했다.
당시 60개 정도 생산된 기존 모델은 영국의 록밴드 폴리스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했으며, 현재 일부 모델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은 본체 소재를 스테인리스에서 티타늄으로 변경했다는 것. 무게를 약 2.25kg에서 약 1.35kg까지 대폭 경량화했다. 참고로 목재로 제작한 전자기타의 무게는 3~4kg 정도 되니 가볍고 튼튼하다.
포지션마크(인레이)에는 LED 램프를 채택, 출력단자는 롤랜드 단자(GK 13핀 DIN 타입) 외에 아이폰 단자까지 갖췄다.
비슷한 콘셉트의 기타로 스타인버거(Steinberger)가 있지만 기틀러는 스타인버거보다 2년 빠른 1978년에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전용 현을 필요로 하는 스타인버거와 달리 기틀러는 기존의 전자기타용 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진=킥스타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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