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스위트룸’…미래 여행 수단이 바뀐다
수정 2018-12-06 15:34
입력 2018-12-06 15:33
미국 CNN 등 외신은 최근 뉴욕 맨해튼 뉴 뮤지엄에서 열린 호텔업계 디자인공모전 ‘2018 래디컬 이노베이션 어워드’(2018 Radical Innovation Award)에서 대상을 받은 ‘자율 여행 스위트룸’(ATS·Autonomous Travel Suite)을 소개했다.
커다란 창문은 버튼 하나만 누르면 불투명해지는 스마트 유리를 채택해 이용자의 프라이버스를 최대한 보호한다. 그리고 ATS의 크기는 1인승부터 4인 가족용까지 이용자 수에 따라 다양화 했다.
특히 AT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이용자가 출발지와 목적지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최상의 길을 알아서 주행한다.
리 씨는 “주행거리가 훨씬 긴 수소자동차 업체도 후보 중 하나이지만, 전기자동차를 채택하면 전지 교환 서비스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전 자율주행차는 오는 2021년까지 상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도로를 달리기 위한 인프라 정비에는 10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그는 먼저 인프라가 조기에 구현될 가능성이 큰 미 동부 해안과 서부 해안의 도시들에서 ATS를 적용할 수 있으며 이는 항공기 등을 대신하는 새로운 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에이프릴리 디자인스튜디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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