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서 머리2개ㆍ눈4개ㆍ귀3개 송아지 태어나

송종길 기자
수정 2011-01-10 09:05
입력 2011-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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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아시아의 경계를 이루는 카프카즈산맥에 위치한 그루지야에서 머리 둘 달린 샴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영국 INT TV 뉴스에 의하면 송아지는 2일 그루지야 수도인 트릴빌시에서 280km떨어진 마트빌리(Martvili)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송아지는 2개의 머리에 4개의 눈과 3개의 귀를 가지고 있다.

송아지 주인인 이라클리 드즈가르는 “송아지가 태어날 때 쌍둥이가 태어나는 줄 알았다.” 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어미 소가 젖을 물리는 것을 거부해 드즈가르가 우유병을 물린다.

드즈가르는 “송아지가 자신에게 우유를 주는지 알고 있는 듯 일어선다.” 며 “3시간마다 우유를 먹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아지는 양쪽 입으로 우유를 받아 먹는다. 주인의 보살핌 덕택으로 비교적 건강하다.

미국 텍사스의 가축 전문가인 조셉 파스칼은 “머리가 둘 달린 송아지는 1년에 태어나는 3천5백만여 마리의 송아지중 한두 마리일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며 “대부분의 머리 둘 달린 송아지는 사산으로 태어난다.” 고 말했다.



사진=INT TV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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