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년간 지구 덮친 허리케인 합치면 어떤 모습?
송혜민 기자
수정 2012-08-25 16:50
입력 2012-08-25 00:00

영국의 지도 제작자인 존 넬슨은 1851년부터 기록한 기상자료를 이용해 159년간 전 세계에 닥친 폭풍의 모습을 한데 모은 이미지를 공개했다.
넬슨이 공개한 이 이미지는 둥근 지구를 평평하게 펼친 지도 위에 남극대륙을 포함한 지구 전체에 발생했던 폭풍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도에서 남극 대륙은 중심, 아메리카 대륙은 오른쪽, 아시아는 왼쪽에 위치해 있다.
넬슨은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IDV 솔루션사와 함께 기상 데이터가 기록되기 시작한 1851년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재구성했다.
그가 지도에 이용한 데이터는 미국 정부가 1851년부터 2010년까지 열대성 폭풍우와 허리케인 등을 기록한 것으로, 이 ‘허리케인 지도’는 지구에 닥친 자연 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넬슨은 “태풍의 경로와 세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용했다. 각 대륙의 위치에 따른 태풍의 모습을 곡선과 직선 등으로 표시해봤고, 가장 시각적인 효과가 좋은 이미지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1851년부터 2010년까지의 직선 타임라인과 세계 지도 위에 폭풍이 발생한 빈도를 표시한 지도도 함께 공개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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