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처가 촬영한 아름다운 ‘오리온 성운’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1-15 18:58
입력 2014-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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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오리온 성운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5일(현지시간) ‘오늘의 천체사진’(APOD)으로, 스피처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오리온 성운의 모습을 공개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와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톰 메지스 연구원(오하이오, 톨레도대학)이 공동으로 제작한 이 멋진 이미지는 스피처 우주망원경을 통해 촬영된 적외선 데이터로 만들어졌다.

지구로부터 약 1500광년 거리에 있는 오리온 성운은 그 크기가 약 40광년으로, 우리 은하에 속한다.

이미지상에서도 가장 밝은 가운데 부분은 이 중에서도 가장 젊고 크며 뜨거운 별들이 모인 곳으로, 사다리꼴 성단으로 불린다.

또한 이 이미지에서는 적외선 관측으로 아직 생성 중인 많은 원시별도 확인되고 있다.

성운 왼쪽의 검은 부분에 나타난 붉은 점들은 ‘HPS 68’로 분류된 원시별들로, 최근 파장 분석을 통해 이 별들에 규산염 광물인 감람석이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NASA, JPL-Caltech, T. Megeath (Univ. Toledo, Ohio)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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