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올해의 남자’ 즐라탄 어록 TOP 10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1-29 18:48
입력 201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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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텔레그래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텔레그래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텔레그래프)
“발롱도르 수상여부와 관계없이 나는 최고의 선수다.”

“나 없는 월드컵은 아무 의미가 없다.”

위 두 문장은 최근 10일 사이에 한 선수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다른 선수가 했다면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만한 문장이지만 오직 한 명, 저런 말을 하고도 축구팬들의 인정을 받는 선수가 있다. 남자 중의 남자, ‘상남자’라고 불리는 스웨덴과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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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의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 표지
즐라탄의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 표지 즐라탄의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 표지
최근 GQ 프랑스로부터 “2013년 올해의 남자”에 선정되기도 한 즐라탄은 어록만 가지고 책을 내도 될 정도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어록 ‘TOP 10’을 선정해봤다.

1. “즐라탄은 오디션 따윈 하지 않는다.”

- 17세 당시 입단이 확실시 됐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아스날 입단 트라이얼을 거부하며2. “선물 따윈 필요없다. 그녀는 이미 즐라탄을 가졌다.”

- 여자친구의 약혼 선물로 무엇을 준비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3. “내 스타일은 스웨덴 스타일도, 유고슬라비아 스타일도 아닌 즐라탄 스타일이다.”

- 자신의 축구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4. “내가 게이인지 궁금하면 내 집으로 와라. 당신의 여동생도 데리고 와라.”

- 혹시 게이가 아니냐는 한 여기자의 질문에

5. “아직 만난 적은 없지만, 언젠가 만나면 나는 그녀와 데이트를 할 것이다.’

- 지금까지 본 가장 아름다운 여자가 누구냐는 기자의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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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을 ‘2013 올해의 남자’에 선정한 GQ 프랑스의 표지
즐라탄을 ‘2013 올해의 남자’에 선정한 GQ 프랑스의 표지 즐라탄을 ‘2013 올해의 남자’에 선정한 GQ 프랑스의 표지

6. “파리에서 집을 구하는 중이다. 마땅한 곳이 없다면, 그냥 호텔을 사버릴 것이다.”

- PSG 이적을 앞두고

7. “그들은 페라리를 사놓고는 피아트처럼 몰았다.”

- 바르셀로나에서의 부진에 대한 질문에

8. “욘 캐류가 축구공으로 하는 걸 나는 오렌지로 할 수 있다.”

- 욘 캐류에게 실력에 대한 비판을 받은 뒤

9. “사실 나는 비행기를 주문했다. 그게 훨씬 더 빠르기 때문이다.”

- 페라리를 구입했냐는 질문에

10. “나는 즐라탄이다(I AM ZLATAN)”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자서전 제목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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