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축구계에도 영향... 시에라리온 모든 축구경기 금지

수정 2014-08-20 17:46
입력 201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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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의 모든 축구 경기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됐다고 보도하고 있는 BBC
시에라리온의 모든 축구 경기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중단됐다고 보도하고 있는 BBC
’죽음의 바이러스’로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축구계도 그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 보도를 통해 “시에라리온 축구협회가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해 국가 내에서의 모든 축구 경기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 시에라리온 대통령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중보건위기상황(public health emergency)’을 선포하기까지 했다.

이번 시에라리온의 축구 경기 금지에 따라 그들은 다음달로 예정되어 있는 카메룬과의 2015년 아프리카컵 예선전을 치루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에라리온 국내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역시 전면 중단됐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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