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국내가수 첫 美 빌보드 76위 기염
강경윤 기자
수정 2009-10-22 15:47
입력 2009-10-22 00:00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 100’에 진입했다. 지난 6월 싱글앨범 ‘노바디’(Nobody)로 미국 가요시장에 진출한 지 4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다.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원더걸스가 지난 주(12일~18일) 팔린 싱글 앨범량과 방송 출연 횟수를 조합한 빌보드 ‘핫 100’에서 76위에 올랐다.” 고 밝혔다.
지난 주 집계된 빌보드 톱 싱글 세일즈 차트에서 원더걸스는 올해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고, 방송 출연 횟수로는 107위에 랭크돼 이 같은 성과를 이룬것으로 풀이된다.
영어버전 싱글앨범인 ‘노바디’로 미국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민 원더걸스는 인기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 오프닝 무대에서 화려한 신고식을 치뤘다.
또 폭스(FOX)가 주관한 ‘틴 초이스 어워즈’에 참석하고 현지 팬미팅을 적극적으로 주최해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JYP 측 관계자는 “아직 멤버들에게 직접 소감을 듣지는 못했으나 국내가수가 부른 곡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처음으로 오른 만큼 크게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종 차별 없는 10대 시장을 공략하고 현지 프로듀서의 도움 없이 한국 콘셉트와 노래로 미국 시장을 공략한 것이 오히려 절대적인 효과를 보았다.”며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원더걸스 빌보드 차트 진입은 1963년 큐사 카모도(Kyu Sakamoto), 1979년 핑크 레이디(Pink Lady), 1980년 옐로우 멍키 오케스트라 3명 이후 아시아 데뷔가수로는 3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