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마실 시간이예요” 스스로 알려주는 ‘알람 물통 뚜껑’
송혜민 기자
수정 2014-05-30 14:25
입력 2014-05-30 00:00
이런 사람들을 위해 프랑스의 3대 생수중 하나인 비텔(Vittel)이 ‘알람 뚜껑’을 개발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생수병을 막고 있는 ‘알람 뚜껑’이 타이머 형태로 되어 있어, 1시간마다 특별한 ‘알람’이 울린다.
시계 바늘이 돌아가듯이 60분 동안 뚜껑을 감싸는 밴드가 돌아가다가 시간이 되면 뚜껑 상단 부분에 깃발이 올라온다.
사람들은 책상 앞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이 물병을 놓아두기만 하면, 시계를 따로 보지 않아서 올라오는 깃발로 ‘물 마실 시간’을 체크할 수 있다.
이 타이머 뚜껑은 시중에 판매되는 대다수의 생수병과 호환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 ‘알람 뚜껑’의 이름은 비텔 리프레시 캡(Vittel Refresh Cap).
비텔 측은 “사람들이 하루 동안 더욱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또 이를 즐길 수 있길 바라는 뜻에서 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상용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비텔 측은 단점을 조금 더 보완한 뒤 구체적인 대량생산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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