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 베이론’ 후속모델, 도로서 포착…제로백 2초, 최고속도 463km/h
수정 2015-05-15 10:54
입력 2015-05-15 10:54
독일의 한 고속도로를 따라 쌩하고 지나가는 이 슈퍼카는 위장막에 가려진 부가티 베이론 후속 모델로, 최고 속도는 시속 463.5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잡지 아우토빌트TV가 부가티 베이론 슈퍼스포트와 베엠베(BMW) i8 사이에서 도로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베이론 후속 모델인 두 프로토타입(원형)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가 될 부가티의 이 후속 차종에는 키론(Chiron)이라는 이름이 붙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가티 베이론은 제로백(0~100km/h)이 2.5초대, 최고속도가 시속 431km로, 일반도로 주행이 합법적으로 가능한 자동차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차량 1대 가격이 235만 유로(약 29억 2700만원)로 책정된 부가티 베이론은 세계적인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가 “10년만의 자동차”(car of the decade)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제 부가티 베이론도 그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후속 모델에 왕좌를 내줄 예정이다.
부가티 키론은 제로백이 단 2초밖에 안 되며 최고 속도는 시속 463km로, 베이론보다 무려 시속 30km 이상 빠르다.
한편 키론은 내년 프랑스 모터쇼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사진=아우토빌트TV 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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