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전기차 ‘볼트’ 국내 출시 검토
최영진 기자
수정 2010-07-28 11:03
입력 2010-07-28 00:00
볼트는 미국시장에서 최대 7500달러에 이르는 정부 세제 지원에 힘입어 33500달러(약 3970만원) 수준에 판매될 계획이다.
미국 내 6개주와 워싱턴에서 먼저 선보이게 될 볼트는 36개월 최저 월 350달러의 리스(Lease)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구매조건으로 출시 초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배터리 방전 걱정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운행 가능한 볼트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최초 60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구동되는 볼트는 배터리 충전이 소모되는 즉시 엔진 충전 시스템을 가동해 추가로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볼트의 본격적인 판매에 따라 시보레 브랜드 도입을 앞둔 GM대우가 볼트를 국내에 선보일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내년 중 볼트를 국내에 들여와 시범 운영하며 한국시장 출시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GM대우는 과감한 기술투자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등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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