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다리로 눈 가리고 ‘아웅’…아기 산양 포착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5-06 11:31
입력 201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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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카메라가 부끄러운 것일까. 아니면 숨바꼭질이라도 하는 것일까.

아기 산양 한 마리가 뒷다리를 사용해 눈을 가리는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미국 몬태나주(州)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도널드 존스(55)가 최근 주(州)내 글레이셔 국립공원의 산양 서식지에서 촬영한 것이다.

산양이나 염소와 같은 동물을 주로 촬영한다는 그는 “산양은 내게 야생의 알프스 산맥에 간 듯한 느낌을 줘 좋아한다”고 말했다.

야생의 산양은 인간의 접근에 예민해 그 모습을 근접 촬영하기 어렵다. 이들을 찍고자 하면 어느새 높은 바위 위로 뛰어 올라가거나 사려져 버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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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널드 존스/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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