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상캐스터 ‘짜증예보’ 인터넷 화제
수정 2007-06-25 17:26
입력 2007-06-25 00:00
주인공은 독일 ARD TV 기상캐스터 클라우디아 클라이네르트. 일기예보 도중 실수를 자책하는 모습이 그대로 TV에 나간 지난 7일 방송이 뒤늦게 한국에 보도되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있다.
화제가 된 ‘짜증예보’ 방송분에서 클라이네르트는 동쪽에만 구름이 있는 사진을 보면서 “구름이 동쪽과 서쪽에서 동시에 오고 있다.”고 잘못된 소식을 전했다. 곧바로 실수를 알아챈 그녀는 당황한 모습으로 “나 정말 바보 아니야?”라고 짜증을 냈다.
클라이네르트가 ‘짜증’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생방송이 아닌 방송 녹화 중이었기 때문. 그러나 방송국 기술자가 실수로 ‘짜증예보’ 화면을 생방송에 내보내면서 클라이네르트의 짜증은 고스란히 방송됐다.
지난 9일 독일의 빌트지가 보도한 이 소식은 UCC사이트 유튜브(YouTube.com) 등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먼저 화제가 된 후 조금 늦은 25일 한국에 보도됐다.
사진= 유튜브 동영상 캡쳐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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