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만든 ‘짝퉁’ F-35 전투기 화제
문설주 기자
수정 2008-11-08 13:31
입력 2008-11-08 00:00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한 일반인이 실제 전투기를 그대로 축소해 만든 가짜 전투기를 선보였다.”고 6일 보도했다.
이 전투기는 네덜란드 출신 예술가 아서 반 포펠(Arthur van Poppel, 49)이 군용전투기 F-35 라이트닝II(Lightning II Fighter Jet)를 실제크기의 반으로 재현한 가짜다.
특히 이 전투기(?)는 날수는 없지만 땅 위에서 시속 8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포펠은 철, 나무, 하드폼, 에폭시 수지를 재료로 이 전투기를 제작했다. 설계도를 구할 순 없었지만 사진과 플라스틱 모형을 참고자료로 사용했으며 조립하는데 3500여 시간을 들인 끝에 완성했다.
이 가짜 전투기는 그러나 조종석 안에 카메라와 모니터를 완비하고 있으며 가짜 연료냄새도 풍기며 음향 및 조명 효과를 갖추고 있어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한다.
포펠은 “전투기가 완성됐을 때 매우 기뻤다. 사람들이 이걸 볼 때마다 재밌어해 행복하다.”고 밝혔다.
사진=아서 반 포펠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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