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기네스기록 세우는 스페인 도시

구본영 기자
수정 2012-09-12 18:10
입력 2012-09-04 00:00
해마다 기네스기록을 세우는 스페인 북서부의 도시 발랴돌리드가 올해도 어김없이 일을 냈다.

2일(현지시간) 발랴돌리드에서 최대 인원 공중서 볼 유지하기 부문 기네스기록이 수립됐다. 여럿이 모여 동시에 볼을 공중에 던져 올리는 이색적인 부문이다.

행사에 참석한 인원과 동일한 수의 공이 최소한 10초 동안 공중에 떠 있어야 한다. 1개라도 10초를 채우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지면 도전은 실패한다.

이번 발랴돌리드의 행사에는 1만4992명이 참가, 전원 10초 이상 공중에 볼을 던져 올렸다.

주최 측 관계자는 “행사날 바람이 심하게 불어 기록수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세계기록을 깼다.”고 맑혔다. 종전의 최고 기록은 미국 오하이오에서 수립한 654명이었다.

발랴돌리드는 매년 열리는 도시행사에 기네스기록도전 일정을 포함시켜 매년 기네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1만 5000명이 함께 모여 부채질을 하고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2010년에는 3만 5000여 명이 모여 국기를 흔들고 새 기네스기록의 주인이 됐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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