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친척이 무려 80억원을…하룻밤새 대박女

구본영 기자
수정 2012-12-15 13:48
입력 2012-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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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잘 모르는 먼 친척이 무려 80억원에 이르는 유산을 남겨준다면 기분이 어떨까?

최근 거액을 유산으로 물려준 친척 덕분에 하룻밤 사이에 팔자를 고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카슨 시티 법원은 “지난 6월 작고한 월터 사마즈코 주니어(69)의 유일한 상속인은 캘리포니아에서 임시 교사로 일하고 있는 알린 맥돈”이라고 밝혔다.

법원의 이같은 결정이 화제에 오른 것은 작고한 사마스코의 재산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지난 1960년대 부터 네바다주에서 혼자 살아온 것으로 알려진 사마스코는 주식계좌에서 나오는 매달 500달러(약 53만원)로 힘겹게 살다 지난 6월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쓸쓸히 묻힐 뻔 한 그의 죽음은 청소부가 집 정리 중 창고에서 수많은 금화를 발견하며 급반전 됐다. 평소 금화 수집 취미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가 모은 금화의 가치는 무려 740만 달러(약 80억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유산을 받기위해 여러 사람들이 사마즈코의 친척이라고 나섰고 결국 법원은 족보 학자들까지 동원한 끝에 그의 유일한 친척이 맥돈임을 최종 판결한 것.

먼 친척에게 거액을 물려받은 맥돈의 자세한 반응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그녀는 막대한 금화 외에 우리돈 1억원이 넘는 집과 차도 물려받을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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