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상천외 묘기 부리는 뱅갈고양이 화제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8-01 11:23
입력 2013-08-01 00:00
이미지 확대
개와 달리 훈련하기 어렵다고 알려진 고양이가 수십 가지 재주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카이저’라는 이름의 뱅갈고양이는 무려 50가지에 달하는 재주를 선보인다. 여기서 뱅갈고양이는 삵 등 야생 고양잇과 동물의 피가 섞인 종을 말한다.

영상을 보면 카이저는 한 여성의 신호나 말소리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묘기를 부렸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동물로써 하기 힘든 뒤로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동작도 선보였다. 또한 고양이가 사다리를 오르거나 카트를 밀고 스케이트보드를 탄 채 중심 잡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카이저 주인인 이 여성은 “카이(카이저의 애칭)를 자신 만의 긍정적인 강화와 클리커 훈련을 통해 가르쳤다”고 밝혔다. 여기서 클리커는 딸깍 소리가 나는 도구로 주로 개 훈련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가 본 트레이너 중 가장 뛰어난 트레이너다”, “고양이와 교감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우리 고양이도 훈련해달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여성은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를 통해 카이저는 물론 보더콜리인 나나, 주머니쥐 등이 재주를 부리는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나우뉴스에서 동영상 보기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l4LoXG6Ld2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