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부자 도시는 ‘스카스데일’…연평균 소득 23만 달러

수정 2017-08-23 19:16
입력 2015-05-26 19:02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마을 포함)은 뉴욕주(州)에 있는 스카스데일 카운티로, 주민 대부분이 금융업에 종사하며 연평균 가구소득은 23만 달러(약 2억 6000만 원)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민은 1만 7337명인 이 마을의 연평균 소득은 인근 빈곤 지역의 약 5~6배, 미국 전체의 3~4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에 따르면, 금융정보 분석업체 ‘24/7 월스트리트’가 ‘미국 지역사회 조사’(ACS) 자료를 분석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마을 포함) 상위 10곳을 공개했다.

이 목록에는 뉴욕주에서 1곳(스카스데일), 뉴저지주에 3곳(에식스펠스, 글렌리지, 호호쿠스), 일리노이주에 1곳(위네카), 텍사스주에 3곳(웨스트유니버시티플레이스, 유니버시티파크, 사우스레이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2곳(피드몬트, 오린다)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에서 주민 소득이 높은 상위 도시(마을 포함)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대부분 아이가 있는 맞벌이 가정이었다.

상위 10곳 중 8곳에서 적어도 70%의 가정이 법적 부부였으며, 이들 중 30% 이상이 자녀를 두고 있었다.

또한 부유한 도시(마을 포함)는 전부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대도시 부근, 출퇴근 거리 범위 내의 조용한 근교로, 주민 대부분 고학력이 필요한 직업을 갖고 있었다.

예를 들어, 뉴욕과 시카고의 부유한 마을에서는 주민 대부분이 금융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만(실리콘밸리 포함) 지역 마을에서는 주민 대부분이 첨단기술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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