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피플+] 벽타기, 공중제비… 3세 ‘체조 신동’ 화제

수정 2017-04-09 10:22
입력 2017-04-09 10:22
이미지 확대
기구나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단숨에 벽을 타는 아랏 호세이니(2).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기구나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단숨에 벽을 타는 아랏 호세이니(2).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이미지 확대


3살 꼬마가 나이답지 않은 놀라운 힘과 민첩함을 선보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3m 높이의 벽 기둥을 암벽등반용 손잡이 없이 가뿐히 기어오르는 체조 신동을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이란 북부 마잔다란주 바볼 출신의 아랏 호세이니. 아랏은 체조선수들이 몇년 동안의 훈련을 통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동작들을 척척 해낸다.

아빠 모하메드는 아들의 재능을 일찍부터 발견했다.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아랏의 손에 자신의 손가락을 쥐어줬는데, 아들은 손에 의지해 두 발을 땅바닥에서 뗀 것이다. 그 순간 아들이 가진 강점과 체력을 알아차렸고, 그 이후 생후 9개월부터 체조를 가르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아랏이 태어난지 5개월 정도 됐을 때도 힘이 남달랐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아랏이 태어난지 5개월 정도 됐을 때도 힘이 남달랐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아랏이 선보이는 묘기는 찬장이나 서랍 뛰어넘기, 기어오르기, 한 손으로 균형잡기 등이다. 아랏의 다양한 재주가 영상으로 공개된 이후 인스타그램에서만 75만명이 넘는 팬이 생겼다.
이미지 확대
아랏은 오랜시간 동안 한 손으로 이 자세를 유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아랏은 오랜시간 동안 한 손으로 이 자세를 유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이미지 확대
아랏이 가장 좋아한다는 ‘공중제비돌기’. (사진=더썬)
아랏이 가장 좋아한다는 ‘공중제비돌기’. (사진=더썬)


아랏의 부모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작은 뒤로 공중돌기”라며 “평소 극단적인 운동을 즐기지만 연습은 하루에 10~20분 정도”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남다른 복근의 소유자 아랏.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남다른 복근의 소유자 아랏.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끝으로 부부는 “아랏은 특별한 사람”이라며 “앞으로 아들이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더썬, 인스타그램(@arat.aym)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