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열자마자 ‘꽉’ 기습 공격…집 앞에 똬리 틀고 있던 뱀
수정 2019-05-08 14:34
입력 2019-05-08 14:30
오클라호마주 로튼에 사는 제럴 헤이우드는 지난 5일 친구 로드니 코프랜드의 집을 방문했다. 헤이우드가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서는 찰나 갑자기 무언가 빠르게 그의 얼굴을 공격하고 사라졌다. 헤이우드는 “처음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몰랐다. 갑자기 얼굴에 고통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코프랜드는 “친구 헤이우드와 그를 맞이하러 나간 아내가 갑자기 비명을 질러 나가보니 뱀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160㎝에 달하는 뱀은 헤이우드를 공격한 후 다시 현관등에 똬리를 틀고 있었고 나는 즉시 뱀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후 헤이우드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그를 공격한 뱀이 독사가 아니어서 상처 부위를 꿰매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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