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냄새 검색’ ‘유튜브 폐쇄’ 발표 알고보니…

구본영 기자
수정 2013-04-01 15:31
입력 2013-04-01 00:00
이미지 확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는 인터넷 검색이 이젠 ‘냄새 검색’도 가능하다?

세계적인 인터넷 회사인 구글이 자사 검색에 ‘냄새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구글 측이 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서비스의 이름은 ‘구글 노즈’(Google nose).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예를들어 특정 꽃 이름을 구글 노즈에서 검색하면 컴퓨터에서 그 꽃의 냄새가 나는 것. 구글 측은 서비스 소개 동영상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약 1500만 개 이상의 냄새가 저장되어 있다.” 면서 “이제 검색이 시각을 넘어 후각까지 제공해주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자화자찬 했다.

그러나 이 획기적인 서비스는 구글의 만우절 장난이다. 마치 구글 측은 지난 1년간 오늘(만우절)을 위해 준비해 온 것처럼 올해에도 톡톡 튀는 만우절 장난으로 네티즌을 놀려 먹었다.

구글의 만우절 장난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31일(현지시간)에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폐쇄한다고 발표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

구글 측은 “지난 8년간 유튜브에 게시된 동영상 중 최고의 영상을 선정하기 위해 사이트를 폐쇄하고 2023년 최우수 작품만 시청할 수 있는 상태에서 다시 오픈하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구글은 8비트로 만든 구글 지도, 양손 마우스를 채택한 크롬 등을 만우절 이벤트로 선보여 화제를 뿌린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