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페이스북 회원 얼굴이 한눈에…화제의 앱 개발

구본영 기자
수정 2013-10-01 09:20
입력 2013-10-01 00:00
이미지 확대


12억 명이 넘는 페이스북 회원 얼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앱(APP)이 개발되어 화제를 몰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나탈리아 로저스에 의해 개발된 이 앱(app.thefacesoffacebook.com)은 페이스북과 연동해 모든 회원들이 올린 가입 당시의 사진을 등록 시기 순서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 앱은 해당 얼굴 사진을 클릭하면 페이스북 회원 번호가 순서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실시간으로 회원 사진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앱 제작자는 모든 회원 사진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보려면 최소한 36년 5개월 9일 6시간 46분 16초가 걸린다고 말했다.

제작자는 “이것은 거의 무한대로 프로필 사진을 볼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개인 정보 보안 정책에 따라 단지 공개된 정보만을 모은 것”이라며 개인 정보 수집 등 사생활 침해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이 앱에 의하면 공교롭게도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회원 번호 1번으로 등록된 사실도 발견할 수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 모든 페이스북 회원 사진을 볼 수 있는 앱 (app.thefacesoffacebook.com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