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GPS 담아…‘아이 안전’ 위한 웨어러블 기기 등장
윤태희 기자
수정 2014-05-03 10:21
입력 2014-05-03 00:00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한 남성이 최근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전화와 GPS 기능을 담은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티니텔’이란 이 기기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어린아이도 손쉽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GPS 추적 기능을 지원해 부모가 아이의 위치를 쉽게 확인하고 비상 시에는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화 수신은 더 간단하다. 전화가 걸려오면 커다란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되며, 미리 설정하면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통화할 수 있다.
또한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하므로 아이가 밖에서 활동할 때도 기기의 기능을 상실할 우려가 없고, 1시간 미만의 충전으로 총 1시간 동안 연속 통화할 수 있으며 대기 상태는 무려 7일간 지속된다.
이를 개발한 스톡홀름에 사는 매츠 혼은 지난 2012년 자신의 아이가 밖에서 친구와 놀 때 이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밝혔다.
사진=킥스타터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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