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성생활하는 사람이 더 젊어 보여…

윤태희 기자
수정 2013-07-06 20:29
입력 2013-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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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인 성생활이 오랫동안 사람을 젊어 보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윅스 박사의 연구가 애정 생활을 활발히 하는 나이 든 남녀가 그들의 실제 나이보다 5~7세는 더 젊게 보이는 것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왕립 에든버러병원의 노년심리학과장을 지낸 윅스 박사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이 건강한 성생활의 이점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50대 중에서는 평균보다 50% 이상 성생활 하는 사람들이 더 젊어 보였다.

윅스 박사는 “성생활로부터 오는 즐거움이 젊음을 유지하는 핵심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또 다른 연구에서도 규칙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성생활을 하는 부부는 조기 사망률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결과를 보였다.

생물학적 측면에서 보면 성생활은 신체에 즐거움을 주는 천연 화학물질인 엔도르핀 분비를 유도한다. 이 물질은 천연진통제로서 통증과 불안을 없애고 쉽게 잠들 수 있도록 한다. 또 순환계를 활성화해 심장에 좋고 건강한 피부색이 유지되도록 한다. 이 외에도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생장호르몬을 분비해 주름을 예방한다. 성관계는 지방을 태우고 면역체계를 강화하며 스트레스를 완화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2013년 영국 심리학협회(BPS) 연례회의를 통해 발표됐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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