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우주] “아빠 다녀올께”…가족과 인사 나누는 우주비행사

수정 2015-07-22 14:12
입력 2015-07-2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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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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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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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캡슐 소유즈 TMA-17M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나를 소유즈-FG 로켓이 발사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지난 20일 러시아가 임대한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선발사기지에는 우주캡슐 소유즈 TMA-17M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실어 나를 소유즈-FG 로켓이 발사대에 고정됐다.

이 로켓에는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코노넨고, 미국 셀 린젠, 일본 유이 기미야 등 3명이 탑승했으며, 현지 시간으로 오는 23일 우주정거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출발에 앞서 이들은 우주선발사기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가족과 작별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 우주비행사 올레그 코노넨고는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딸 앨리스와 아들 앤드류 등과 애틋한 눈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올레그 코노넨고는 취재진과 한 인터뷰에서 “소유즈 우주선이 우리가 (ISS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유즈 로켓은 본래 지난 5월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부품 결함으로 약 2개월 발사가 미뤄졌었다.

한편 400㎞ 상공에서 지구를 돌고있는 ISS에는 6명의 비행사가 6개월씩 상주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상주중이던 우주비행사 6명 중 3명이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주선 도킹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귀환이 1개월 지연돼 지난 6월에야 지구로 돌아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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