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UFO 등 미스터리 사건, 최다 발생지는?

윤태희 기자
수정 2011-08-16 18:23
입력 2011-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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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나 UFO, 혹은 뱀파이어 같은 초자연적인 현상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한 번쯤 영국 포이스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 5년간 총 61건의 미스터리 사건이 일어난 그곳에서 운 좋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웨일즈 디버스주 포이스가 초자연 현상의 ‘핫’한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지 경찰의 발표를 토대로 소개했다.

포이스 경찰 측은 “지난 몇 년간 유령 26건, UFO 20건, 마녀 11건 그리고 뱀파이어 2건 등의 초자연적 현상을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다.”면서 “특히 이 기간에 우리 측에서도 2차례나 좀비를 목격했다는 얘기가 나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목격담들은 아직 그 실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나마 실체가 밝혀진 한 건도 인근에서 촬영하던 공포 영화의 주인공이었다고 전해졌다.

현지 경찰이 이 같은 공표를 한 이유는 최근 정보 공개법(FOIA)이 시행된 뒤, 해당 게시판의 수사 요청안의 답변을 공개하면서부터다.

지금까지 이 지역 수사 요청 대부분은 범죄 관련건이었지만 기괴한 요청도 있었다. 한 질문은 경찰이 지난 5년간 초자연적인 사건에 얼마나 많은 동원력을 투입해왔느냐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이 같은 몇몇 질문에 대해서는 시간과 비용의 영향 때문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이 지역 경찰은 ​지난 5년 동안 3300건의 수사 요청을 처리해 왔는데, 비용만 50만 파운드(한화 약 8억 9500만 원)가 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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