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셔우드 “토트넘은 감독보다 큰 팀, 구단 결정 존중”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5-15 18:36
입력 2014-05-15 00:00
셔우드 감독은 14일 현지 방송사 ITV에서 중계한 벤피카 대 세비야의 유로파리크 결승전에 패널로 등장해 자신을 둘러싼 질문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레비 구단주가 나에게 경질 사실을 말했을 때 의자에서 떨어질 정도로 충격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다”면서 “물론 합리적으로 잘해왔다고 생각한 감독직을 잃은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셔우드 감독은 이어서 “그들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며 “토트넘은 거대한 클럽이며 앞으로 올 어떤 감독이나 어떤 선수보다도 더 큰 구단”이라는 말로 자신이 몸담았던 팀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승리, 패배, 무승부, 이적시장, 경질 등 다양한 것을 경험했다”며 “분명히 이것들로부터 배우고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5일 “셔우드 감독이 최대한 빨리 새 감독직을 얻고 싶어한다”며 “현재 챔피언쉽의 브라이튼과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멀티비츠)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