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SNS 통해 “레알 마드리드, 챔스 우승 축하해”

수정 2014-05-25 21:04
입력 2014-05-25 00:00
이미지 확대


레알 마드리드가 대망의 2013/14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축하하고 나서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5일, 구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리스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에 축하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하고 나섰다. 이 메시지는 곧바로 1165만 명이 넘는 바르셀로나 및 유럽 축구 팬들사이에 전파됐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최종 라운드 맞대결까지 각축전을 벌였던 AT 마드리드에게도 “훌륭한 시즌을 보낸 AT 마드리드에게도 축하를 보낸다”는 말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AT 마드리드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매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엘 클라시코’가 열릴 때마다 유럽 축구에서 가장 치열한 신경전과 실력 대결을 펼치는 두 팀이다.

이번에 바르셀로나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축하하고 나선 모습은 우승을 놓고 다툴 때는 격렬하더라도, 상대팀의 우승에 박수를 보내는 스포츠맨쉽을 보여주는 좋은 예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