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월드컵때 브라질 저택 세 놔...보름간 2억여원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기자
수정 2014-05-26 09:52
입력 2014-05-26 00:00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 호나우지뉴가 리우데자네이루의 호화 저택을 브라질월드컵에 때맞춰 단기임대물로 내놨다.
호나우지뉴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리우에 있는 집을 월드컵기간 중 보름간 임대하기로 했다.”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친절하게 임대를 맡은 중개사무소의 사이트 링크도 걸어놨다.
호나우지뉴가 원하는 임대료는 하루 3만4000헤알, 우리돈으로 약 1590만원이다. 임대기간은 월드컵 후반기인 7월 보름간이다.
2주간 호나우지뉴의 저택에서 묵으면서 월드컵을 결승까지 본다고 한다면 내야 하는 집세만 2억4000만원에 육박한다.
얼마나 호화롭길래 보름 임대료가 아파트 1채 값일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우데자네이루의 최고급 지역 바라라데티후카에 있는 그의 저택은 1000m2 규모로 방은 5개다.
수영장, 사우나, 바비큐파티장은 물론 영화관, 사무실, 요가연습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음악공연장까지 들어서 있어 작은 왕국을 방불케 한다.
호나우지뉴는 하루 3만4000헤알에 최대 8명까지 숙박할 수 있다고 인원을 제한(?)했다.
인원을 초과할 경우 1인당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호나우지뉴는 벨로오리존테에 살고 있어 리우의 호화 저택은 현재 비어 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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